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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올드보이> 정보 및 줄거리 등장인물 국내반응

by 한림38(hanlim) 2023. 4. 16.

목차

▶ 두 남자의 비밀 <올드보이> 정보 및 줄거리

▶ 영화 등장인물

▶ 국내 반응

올드보이

두 남자의 비밀 <올드보이> 정보 및 줄거리

올드보이는 작가 츠치야 가론, 출판사 후타바샤의 일본 하드보일드 만화가 원작이다. 당시 일본에서도 큰 인기가 없었던 올드보이(만화)는 <기생충> 영화 봉준호 감독의 추천으로 박찬욱 감독이 리메이크한 영화이며 2003년 11월 21일 개봉했다. 이후 2013년 11월 21일 10주년 기념으로 리마스터링 되어 재개봉했다. 영화의 장르는 미스터리, 범죄 스릴러 영화이고 러닝타임은 120분으로 일반영화들과 비슷한 러닝타임을 가지고 있다. 해당 영화가 개봉하면서 큰 인기를 받으며 칸에서 상까지 수상하자 원작 만화도 재조명받는 후광을 누렸다.

술 마시는 것을 좋아하고 말이 많은 오대수, 그는 자기 이름의 뜻을 '오늘만 대충 수습하며 살자'라는 뜻으로 풀이하며 떠든다. 이 남자는 한 집안의 가장으로 직업은 샐러리맨이다. 그는 술에 잔뜩 취한 것도 모자라 다른 사람과의 시비로 파출에서 조사를 받게 된다. 술에 취한 오대수는 파출소 안에서도 온갖 행패를 부리다 절친인 주환의 도움으로 풀려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딸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공중전화박스에서 집으로 전화를 건다. 딸과 통화 중이던 오대수는 자신의 딸과 통화를 하고 싶다는 주환에게 수화기를 넘겨주고 공중전화박스 밖으로 나온다. 오대수의 딸과 통화를 하던 주환은 오대수의 와이프와 수화기 너머로 안부인사를 전하고 오대수를 바꿔달라는 오대수 와이프의 말에 뒤를 돌아보지만... 오대수는 흔적도 없이 사라진 뒤였다. 그것이 오대수의 마지막 행적이다. 그렇게 눈 깜짝할 사이에 없어진 오대수는 낯설고 좁은 감옥 같은 곳에 감금되고 그곳에서 오대수는 생활하게 된다. 그가 갇힌 그곳은 독방에 침대와 텔레비전 그리고 의자 2개가 전부였고, 창문도 없이 욕실은 개방되어 있는 구조였다. 방문에는 개구멍이 있어 감시하는 사람들이 이 구멍으로 오대수에게 음식을 넣어준다. 오대수에게 주는 음식은 매일 똑같은 군만두였다. 

사람들이 음식을 넣어줄 때 오대수는 자신이 왜 이곳에 있는 것인지, 이곳은 어디인지 알려달라고 사정을 하지만 그 누구도 말해주는 사람은 없었다. 그렇게 갇혀 감금 생활을 하는 오대수는 이곳에서 조금씩 미쳐가기 시작했다. 그가 이 좁은 방에서 할 수 있는 것은 혼잣 말 하는 것과 텔레비전을 보는 게 전부였고, 텔레비전을 보던 오대수는 살인사건 관련 뉴스를 보게 된다. 살인사건으로 희생된 사람은 자신의 아내이며 자신은 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되었음을 알게 된 오대수는 충격으로 인해 환각을 보게 되고 너무 괴로운 나머지 자살을 시도한다. 하지만 죽는 것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이곳...

틈만 나면 자살을 시도한 오대수는 이곳을 지키는 사람들이 살려놓는다. 그렇게 죽지 못한 오대수는 자신이 어떤 잘못을 했는지, 자신에게 앙심을 품을 만한 사람들이 있는지를 생각하며 이유가 될만한 내용들을 녹색 노트에 적기 시작한다. 녹색 표지에 빨간색으로 진하게 새겨진 한문 글씨, 그 글자는 무슨 일이든 결국 옳은 이치대로 돌아간다는 뜻의 고사성어인 '사필귀정(事必歸正)' 오대수는 지나간 일들을 기억해 내며 '악행의 자서전'을 적기 시작한다. 또한 복수를 위해 체력 단련을 하고, 탈출을 위해 방 한쪽 구석의 벽을 쇠젓가락으로 파기시작한다. 그렇게 15년이 되던 해, 쇠젓가락으로 팠던 탈출구는 사람 몸 하나 빠져나갈 만큼의 구멍이 생겼다. 그러나 어이없게도 오대수는 최면술사에 의해 최면에 걸리게 되고, 이후 빨간색 트렁크에 담긴 채 15년 전 납치되었던 그 장소로 돌아와 풀려나게 된다. 배가 고파서 들른 일식집에서 보조 요리사 미도를 만나게 되고 그곳에서 갑자기 정신을 잃고 쓰러진 오대수를 미도는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온다. 연민으로 시작된 미도의 마음은 사랑으로 변하게 되고, 미도는 대수와 함께 범인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감금 생활을 하면서 매일 먹었던 군만두의 맛이 너무 강렬했을까? 오대수는 군만두의 맛으로 식당과 감금방의 정체를 찾아내고 자신을 이렇게 만든 범인을 계속 추적하기 시작하면서 두 남자의 비밀이 하나 둘 풀리기 시작한다.

영화 등장인물

오대수 역 최민식 : 평범한 인물이었으나 사설 감옥에 갇히면서 복수심으로 인해 인간흉기가 된다.

이우진 역 유지태 : 자살한 누나 이수아의 복수를 위해 오대수를 감옥에 가둔 것도 모자라 오대수와 딸인 미도를 연인관계로 만든다.

미도 역 강혜정 : 오대수의 친 딸이지만 이우진의 철저한 계획으로 자신의 아빠를 남자로 사랑하게 된다.

한실장 역 김병옥 : 이우진의 경호실장으로 그를 보좌하는 보디가드이다.

박철웅 역 오달수 : 사설 감옥을 운영하는 조폭, 이우진에게 의뢰를 받아 오대수를 납치하여 감금한다.

이수아 역 윤진서 : 이우진의 친누나이자 오대수의 고등학교 동기 동창생이다.

노주환 역 지대환 : 오대수의 절친, 죽은 이우진의 누나 이수아에 대해 험담을 하다가 결국 이우진에게 죽임을 당한다.

유형자 역 이승신 : 최면술사, 감금생활을 하던 오대수에게 최면을 걸은 사람이다.

자살남 역 오광록 : 오대수가 풀려난 옥상에서 처음 만나 사람, 강아지를 사랑해서 강아지와 같이 자살을 한다.

거지 역 이대연 : 오대수가 횟집에서 물고기를 구경하고 있을 때 그에게 돈이 가득 든 지갑을 건네며 "난 아무것도 모르니까 뭐 물어볼 생각 마"라고 한다.

영자 역 박명신 : 오대수의 고등학교 동기 동창생으로 미용실을 운영하는 주인이다.

국내 반응

올드보이 영화의 국내 반응은 대체적으로 좋다는 평가가 많았지만 몇몇의 관람객은 좋지 않다는 반응도 보였다. 영화를 시청한 관람객의 평점에서 10점 만점을 받은 평가에서는 

★ 결말은 충격적이지만 이 영화에 압도당하며 관람할 수 있어서 좋았다.

★ 역사에 남을 영화다.

★ 말이 안나올정도의 멋진 영화다.

★ 이 영화가 왜 유명한지 영화를 보고 나니 알 것 같다.

★영화를 보면서 소름 돋은 적은 없었는데... 이 영화는 10점이 아니라 100점을 줘도 부족하다. 등의 다양한 평가가 있었다.

반대로 아주 낮은 평점과 평가의 글도 가끔씩 눈에 보였는데 그중 최하 평점 및 평가 글의 내용을 보면

● 아무리 픽션이라지만 너무 막장드라마를 보는 것 같다.

● 그냥 사상의 낙서처럼 느껴진다.

● 여성을 도구로만 다루는 태도가 싫다. 등의 악평도 있었다.

전체적인 관람객 평점은 9.13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고 감상포인트는 연기와 연출이 각각 23퍼센트를 차지했으며 그 외 스토리, OST, 영상미등이 뒤를 이었다. 또한 연령별 만족도 조사에서는 20대와 30대가 제일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40대와 50대가 뒤를 이었다.

평론가들의 평가에서도 좋은 평가를 많이 받았다. 평론가들의 평가를 보면

▶ 김현민 영화 저널리스트 : 무서운 흡인력의 영화이다. 10년 전 대중 상업영화는 이처럼 파격적이고 실험적이었다. 당시 한국영화계가 얼마나 활력이 넘쳤는지를 새삼 실감하게 되는, 일종의 표적 같은 영화다. '평균'만 내려하는 요즘 한국영화계는 반성해야 한다.

▶ 김도훈 칼럼니스트 : 이젠 '고전'이라 부르자. 다시 보면 조금 묘한 기분이 들지도 모른다. 지금은 어떤 클리셰가 되었으나 당시에는 놀랄 정동로 대담하게 받아들여졌던, 특정한 한국영화의 미학과 화법을 다시 발견하는 기분이랄까. 확실히 한 시대를 연 고전이다.

▶ 박형식 영화 평론가 : 머리는 뜨겁고 가슴은 차가운 감독의 복수혈전

▶ 이동진 영화 평론가 : 치밀한 덫과 강력한 도끼를 함께 갖춘 괴력의 영화이다. 등의 평가를 받았다. 우리나라의 영화 중 복수혈전을 다룬 영화는 많았다. 하지만 올드보이처럼 치밀하고 계획적인 복수혈전의 영화는 없었을 것이라 생각한다.